되새겨 보는 강화의 3.1 운동
지난 3월1일 강화군 문예회관에서 주민 약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88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 하였다.
강화의 3. 1운동은 서울 종로에 있는 파고다 공원에서 손병희(孫秉熙)선생 등 민족대표 33인이 서명한 독립선언서가 발표되고 하늘을 찌르는 독립만세 소리가 전국으로 퍼져나갈 쯤 3월 13일 강화읍 장날을 기하여 전개 되었는데 보통학교와 고등보통학교 학생 약 80여명이 만세시위를 하다가 주동자 5명이 체포되었다.
이어 3월 18일 강화읍 장날에 길상면 온수리에 거주하는 기독교손인 유봉진 선생이 주동된 2만 여명의 군중이 위 장터와 아래 장터에 몰래 집결 하였다가 12시를 알리는 강화 동종의 인경 소리를 개시 신호로 일시에 뛰어나와 민족주권을 되찾고자 만세를 외치며 시위 행렬이 군청에 이르러 일본인 내무과장으로 하여금 만세를 선창케 하고 경찰서 광장에 모여서는 경무과장에게 만세를 선창 시키고 군중들도 이 선창에 따라 만세를 불러 일본 관헌인 경찰서 관리들 까지도 만세 시위에 가담하게 만드는 등 경인지역에서 가장 많은 군중이 동원된 시위였음에도 인명피해가 없이 순조롭고 평화롭게 전개 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독립운동 이었다.
5월1일까지 약 2달여 동안 각 면단위 여러 곳에서 횃불 시위 등으로 진행된 3.1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가 60여명, 체포 및 재판 회부가 50여명에 이르며 국가로부터 3.1 독립운동 유공자로 훈장 및 표창을 받은 사람은 18명, 항일광복운동유공자 11명 등 총 29명이 독립애국지사로 선정 되었다.
/ 강화로닷컴 윤용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