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포커스
역사이야기 : 이야기로 풀어본 강화의 역사입니다
 
작성일 : 09-04-21 13:18
충렬사

청나라 병사들이 강화로 짓쳐들어옵니다.
해안을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기세 오른 청군은 강화성 남문까지 들이닥쳤습니다.
남문이 열리면 강화는 끝입니다.
성안 백성들이 온 힘을 다해 청군을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

항전을 독려하던 77세의 늙은 신하 김상용(1561~1637)은 화약더미에 불을 지펴 자신의 몸을 사릅니다. 적을 막아내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 자결입니다.

병자호란이 끝나고 몇 년 뒤인 1642년(인조 20), 김상용선생등을 모신 사당 충렬사가 선생이 살던 선원면에 세워집니다. 충신들의 넋을 영원히 기리기 위함이었죠.
처음에는 현충사라 했으나, 1658년에 효종 임금이 충렬사라는 이름을 내렸습니다.
지금 충렬사에는 김상용 선생 외에 스물여덟분이 배향되어 있습니다.

자료제공/강화역사문화연구소 www.kanghwad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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