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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4-16 20:36
[여름]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행사

오는 7월27일 강화군 외포리ㆍ창후리 출발


정전협정 53년이 지나 한강하구에 평화의 배 띄우기행사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2006년 7월 27일  열린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행사는 이날 전국에 거센 장마비가 내렸음에도 안덕수 강화군수 및 조직위원회, 실향민과 강화주민 등 300여명의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오후 4시경 외포리 선착장에서 출항 선포식을 한 참가자들은 외포항 선착장에서 '삼보 6호'에 200여명이 승선했고 나머지 100여명은 창후리로 이동해 '화개 9호'에 승선했다.  외포리에서 출발하는 '평화의 배' 1호, 창후리에서 뜨는 '평화의 배' 2호 각각의 배에서는 갈잎으로 초소형 평화의 배를 만들어 한강에 띄우기, 노래, 춤 퍼포먼스 등 우중(雨中)선상행사를 진행하며 한강이 생명과 평화의 지대로 탈바꿈하기를 기원했다. 이들 두 배는 한강하구 중간선인 교동도 북측 앞바다에서 조우해 서로 손을 흔들며 만남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창후리에서 출발한 '화개 9호'는 교동에 도착하여 주민들과 함께 1시간가량 문화제를 진행 했다. 교동에서의 평화 행사는 '2006년 평화의 배를 띄우는 강화인의 입장'을 낭독하는 순서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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